청어
걍 파란색이라 청어임
진짜임
영양이 풍부한 생선으로 전 세계 수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지 않게 해준 고마운 애들인데
엥 한국에선 고등어나 꽁치, 명태 많이 먹지 않음? 할텐데 사실 그것도 맞지만
현재 청어 어획량이 많이 줄어 오히려 귀해진 상태라 그렇지 원래 청어 엄청 먹음
그럼 왜 전 세계적으로 청어를 존나 먹었냐?
개체수가 존내 많음
청어는 무리지어 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이게 다른 물고기 떼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
그물을 던져놓으면 그물 전체가 꽉 차서 올라오는 수준
게다가 맛도 있다
그래서인지 아주 옛날부터 전 세계적으로 많이 먹어옴
대표적인 한국의 청어 요리는 과메기
원래는 청어로 만든는게 베스트이지만 청어가 줄고 꽁치가 많아져
현재는 꽁치로도 만듬
네덜란드의 하링도 유명
내장과 뼈, 머리를 제거한 청어 살 절인 것을 양파와 피클과 함께 먹는 것으로
한 입에 먹는게 포인트
교토의 미가키니싱도 유명한 청어 요리로
교토의 특산물임
따뜻한 소바 위에 청어 구이 얹어 먹는 것
비릴거같은데 맛있음
청어는 진짜 모든 부분을 다 써서 강원도에선 청어알젓을 담가 먹었고
일본은 가즈노코라고 해서 말린 청어알을 귀한 별미로 쳤음
저 멀리 러시아도 셀료드까 뽀드 슈보이라고 해서 청어 샐러드가 있는데 저렇게 층을 쌓아 만듬
고급 전채 요리로 유명
아무튼 어마무시한 어획량 덕에 굶주림을 면하게 해주는 생선이었고 이 점 때문에 많은 해양 국가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끼침
이 바다에서 머물다 저 바다에서 머물다 하다보니 청어가 찾아오는 시기엔 식량이 널널하지만 찾아오지 않는 시기엔 청어 어업이 고사하기 때문
한국에도 60년대 이후 청어가 떠났다가 현재 슬슬 돌아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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