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선과장 창고 화재... 강한 바람·건조한 날씨로 진화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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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선과장 창고 화재... 강한 바람·건조한 날씨로 진화 어려움 겪어

위키트리 2025-03-24 21: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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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감귤 선과장 창고에서 갑작스럽게 불이 나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압이 쉽지 않았지만,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2시간 20여 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24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시 화북2동 거로마을의 한 감귤 선과장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50분쯤 제주시 화북2동 거로마을에 있는 감귤 선과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119는 즉각 출동했고,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문제였다. 화재 당시 제주도 북부와 동부, 중산간 및 산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었다. 여기에 순간 풍속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면서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창고 구조도 진화를 어렵게 했다. 불이 쉽게 번지는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져 있어 불길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소방대원들은 최선을 다해 진압에 나섰고, 결국 오후 8시 13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불길이 잡히자 8시 30분에는 대응 단계도 해제됐다.

창고 안에는 비료와 농약 등이 보관돼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화재가 퇴근 시간대에 발생하면서 도로가 정체됐고, 인근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로 인해 접수된 관련 신고만 80건에 달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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