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요르단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한민국은 4승 3무(승점 15)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선두 수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대표팀, 부상 악재 속 손흥민 리더십 기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1일 오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중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80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특히 이 경기에서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고, 김민재(아킬레스건)와 황인범(종아리)은 소집 및 출전에서 제외되는 등 핵심 전력의 부상 공백이 큰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의 리더십과 공격진의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 홍 감독은 대체 자원들을 활용한 전술 변화와 조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중원과 수비라인에서의 안정적 운영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요르단 대표팀, 상승세와 자신감 바탕으로 ‘2연속 승리’ 도전
요르단은 최근 팔레스타인을 3-1로 꺾고 예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FIFA 랭킹 68위의 요르단은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을 주무기로 삼으며, 특히 지난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국을 2-0으로 제압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요르단은 한국의 수비진 공백을 노린 빠른 공격 전개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승리 경험을 발판 삼아 한국전 연승에 도전한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등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요르단은 안정된 수비와 빠른 전환 플레이로 한국을 압박할 전략이다. 특히 한국은 부상자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경기의 흐름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대 요르단 경기중계는 3월25일(화) 8시 MBC/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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