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프리미어리그 복귀 타진…리버풀 이적설 급부상

이미지출처 = 해리케인 SNS

[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리버풀 이적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3월 24일(한국시간) 영국 현지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케인이 커리어 말미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싶어하며, 리버풀이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리그 및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서 3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러한 활약 속에서도 케인은 최근 가까운 지인들에게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의 계약에는 5,200만 파운드(약 990억 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어, 재정적 여유가 있는 리버풀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구단들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일부 공격진의 개편을 추진 중이며, 케인의 합류가 즉시 전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케인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경우, 그의 친정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우선 협상권을 가진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그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