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칼슘,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슈퍼푸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식품이다. 우유는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며 당뇨병 환자에게도 중요한 영양소를 공급한다.
이런 우유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보관'이다. 우유는 개봉 후 빠르게 섭취해야 하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사용하더라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
우유 신선 보관의 핵심 '소금'
이때 우유를 조금이라도 더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하기 위한 방법의 해결책이 바로 소금이다.
우유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려면 우유에 소금을 조금 넣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유팩을 개봉한 후 그 안에 소금 한 작은술을 넣고 입구를 막은 후 흔들어 잘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1L 우유 기준 소금 한 작은술 정도면 충분하다.
우유가 상하는 주된 원인은 바로 미생물 때문이다. 우유는 영양소와 수분이 풍부해 미생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미생물이 번식하면 우유는 빠르게 변질되기 때문에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우유에 소금을 첨가하면 염도가 높아져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기에 우유의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소금을 넣은 우유에 짠맛이 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우유에 들어가는 소금은 소량이므로 크게 짠맛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소금이 우유의 맛을 더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준다.
단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소금 한 작은술 정도가 우유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데 충분한 양이다.
우유는 이미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개봉하지 않은 우유는 냉장 보관 시 소비기한을 약 45일 정도 연장할 수 있다.
우유의 효능
우유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미네랄,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다. 특히 칼슘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우유 100mL당 칼슘은 약 100mg, 단백질은 약 3g으로 골밀도를 유지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우유에는 뼈와 근육 성장에 중요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가 포함돼 있어 성장기 아이와 고령자에게 특히 권장된다. 이처럼 우유는 뼈와 근육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우유 섭취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당불내증이란 유당 분해 효소가 나오지 않아 우유 등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을 뜻한다. 우유를 섭취하면 곧바로 배탈이 나거나 복통을 호소한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 볼 만 하며 이럴 경우 일반 우유 대신 락토프리 우유, 아몬드 우유, 코코넛 우유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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