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 골프장서 물 싣는 소방헬기 보며 골프 친 女...누리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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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확산' 골프장서 물 싣는 소방헬기 보며 골프 친 女...누리꾼 비난

센머니 2025-03-24 1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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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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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강정욱 기자]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난 가운데 한 여성 골퍼가 산불 진화를 위해 골프장 연못에서 물을 퍼 나르는 소방 헬기를 향해 공을 날리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다.

2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소방 헬기에 샷 치는 골프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한 여성 골퍼 A씨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골프 치는 영상을 첨부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해저드를 앞에 두고 공을 쳤고, 이때 그의 머리 위로는 헬기가 해저드에서 물을 싣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영상에 자막으로 "골프장에 헬기가?"라며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 11번지 일원 산불 발생해 확산 중이라 소방 헬기가 해저드(골프에서 코스 안에 설치한 모래밭·연못·웅덩이·개울 따위의 장애물) 물을 계속 퍼 날랐다"라고 적었다.

이어 "6번째 홀부터 18번째 홀까지 헬기 소리 들으며 라운딩해서 정신없었지만 산불이 진화돼 너무 다행이었다"라며 "골프장 해저드 물이 이렇게 쓰일 수 있는지 처음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행들 다 처음 경험해 본 골프장 광경이었다"라며 "일반 골퍼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실 것 같아 영상 올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슬픔을 강요하는 게 아니고 이성적인 판단과 사건 사고를 인식하라는 얘기다", "상식도 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뭐가 이렇게 당당하냐", "치는 거 찍어서 올리는 것도 생각 없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비난했다.

이에 A씨는 "6번홀에서 홀아웃하고 집에 가시겠냐?"라고 반박했다. 잠시 기다리는 것이 어떻겠냐는 댓글에는 "18홀까지 갔을때도 산불진화 못하고 있었다. 계속 기다릴 수 없었다"라고 본인 행동을 정당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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