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절벽 위의 고고한 꽃으로 불리는 공녀가
적국으로 강제로 시집가 고귀한 황후가 되었지만,
가문에게도 남편에게도 버림받아 비참하게 죽어버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과거로 돌아간 이야기를 소재로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
시간을 돌아온 황후의 납치 결혼>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엘리아노 로사나는 주인공이자 비안테카 제국의 고귀한 공녀였습니다.
제국과 역사를 함께한 개국공신 집안의 핏줄이며
권력자 아버지를 둔 그녀는 사교계의 가장 고귀한 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인생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요.
그로 인해 아버지의 말 한마디로 반려자인 남편이 결정되는 것은 당연했는데요.
소식을 들은 리아는 침대에 앉아 울고 있었습니다.
때 마침 들어온 리아의 아버지이자
비안테카 제국 로사나 공작 드미트리 로사나.
아버지의 부름에 무릎 꿇고 주저앉는 리아.
그런 행동에 아버지는 단박에 말합니다.
"네 신랑이 너 이외의 부인을 둘까 봐 그런다지?"
리아는 아버지의 말 한마디에 자카도르의 황족인
일곱 번째 황자에게 시집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황후에 황비도 다섯, 후궁까지 여자가 가득 찼다는
자카도르의 소문으로 인해 리아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리아의 말에 아버지는 무늬만 황족인 일곱 번째 황자 따위가
부인을 여럿 둘 수 없다고 단정하는데요.
허우대만 멀쩡할 뿐 제위와는 한참 멀리
떨어져 있는 한량에 불과하다고 못 박습니다.
그녀가 이러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다른 영애에 의해 자카도르의 내용을 듣게 됩니다.
"자카도르의 황족들은 명줄이 짧답니다."
"황자는 황제가 되지 않으면 결국 죽게 되지요."
"차기 황제가 될 형제를 지지하면 살 수 있을걸요?"
"그래서 자카도르의 귀족 영애들은 황족과 결혼할 때 일생일대의 도박을 한대요."
라고 말하며 리아에게 불쌍하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리아는 덜덜 떨며 눈물을 흘리며 무서우니 자카도르에 보내지 말라고 청합니다.
그녀의 말에 화친의 증표이자 평화의 상징인 황자 부부는 누구도 해칠 수 없고
리아 이외의 부인을 둘 수 없다는 조약도 포함되어 있다고 거부합니다.
로사나 공녀라는 이유로 충분한 자유를 누리고 부족함 없이 살았으니
이제 아비에게 보답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아버지.
그렇게 그녀는 자카도르로 가게 됩니다.
자카도르 사람들은 그녀를 보고 기품이 넘치고 우아한 분이라 칭찬하는데요.
울고 있는 리아에게 다가온 자카도르 제국 7황자 마르셀 자카도르는
리아의 눈물 고귀한 보석 같아 첫눈에 반했다고 말합니다.
리아는 원치 않는 결혼으로 타국에 가게 되었지만
자신에게 열렬한 사랑을 퍼붓는 남편에게 마음도 기울었습니다.
그렇게 링스겐에서 남편과 사랑에 빠져 꿈같은 신혼 생활을 보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리아는 무지한 어린 아이나 다름없었는데요.
그녀의 성장은 힘없는 황자에 불과했던 남편이
황제 후계구도에 끼어들면서 시작됩니다.
자식을 잃은 황후가 죽은 5 황비의 소생인
7 황자를 양자로 입적한 것인데요.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대세는 7 황자로 기울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7 황자를 따르고 보좌하며 미래의 치세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7 황자 마르셀은 1 황자와 형제들이 죽으라고 보낸 사지에서
대승을 하고 성녀의 협력을 얻어 역병으로 고통받는 제국민들을 살렸기 때문인데요.
더구나 님프스 교황으로부터 친히 축복까지 받았기에
차기 황자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마르셀은 기적처럼 행운이 따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지만
과분한 행운에 불안함을 내비치면서도 그의 눈은 야망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는 황국 구석에서 홀대당하던 자신이 황자 전하가 되었고
이런 자신이 폐하라고 불리는 걸 꿈꾸지 못한 이유는 없기에
황제가 되고 싶다고 리아에게 말합니다.
황제가 되면 세상의 모든 부귀와 영화를 리아에게 준다고 말하는데요.
리아는 마르셀의 사랑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어느새 자신의 안위보다
남편 마르셀의 야망을 더 중요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행운까지 전부 가져가더라도
그가 원하는 것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로 인해 로사나 공작가는 막대한 재력으로 7황자 마르셀을 지원했고
리아 역시 많은 것을 희생하며 마르셀의 곁을 지켜냈습니다.
그 모든 것을 딛고 황제가 된 마르셀은
내조의 대가로 그녀에게 황후의 관을 얹어줄 터였는데요.
하지만 결국 적국 비안테카 출신이라는 게 리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힘없는 7 황자 마르셀이 황태자가 되고 황제의 관을 앞둔 세월 동안
비안테카와 자카도르의 화친이 깨졌기 때문인데요.
연이어 터지는 전쟁과 불화에 리아의 처지까지 곤란해졌습니다.
그로 인해 백성들은 베인 대공녀를 황후로 삼아야 한다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자카도르의 황실에 비안테카의 피를 섞을 순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리아는 황후가 되기를 바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염원하게 되었는데요.
야망이 아니라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마르셀은 그런 리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곧 제위에 올라 황제가 되는 자신의 황후가 되고 싶냐고 물어봅니다.
리아는 당연히 부인인 자신이 황후가 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황후가 되고 싶다고 대답하는데요.
그런 리아에게 이유를 물어보는 마르셀.
리아는 마르셀을 사랑하며 자신에게 반려가 아닌 정부가 되라고 하는지 화를 냅니다.
그런 리아에게 마르셀은 황비는 정부가 아니라고 대답합니다.
황비도 황제의 부인으로 신전의 인정을 받고 모든 적법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데요.
마르셀의 대답과 태도에 리아는 황후가 아닌 황비로 곁에 둘 것이라면
차라리 비안테카로 돌려보내 달라고 말합니다.
그리곤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지 물어보는데요.
그녀의 물음에 리아를 사랑하며 리아뿐이라고 대답하는 마르셀.
리아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켜 마침내 자카도르의 황후가 됩니다.
왕관을 쓴 자는 그 무게를 버텨야 한다고 하죠?
자카도르의 황후로 살며 리아는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마르셀을 자신이 황제이니 힘이 되어 줄 황비가 필요하기에
1황비로 베인 대공녀를 맞이할 것이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다른 부인을 맞지 않기로 한 조약은 남편이
황제가 된 이상 지켜지지 못할 약속이었는데요.
그렇기에 리아는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것은 체념이라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처음엔 리아의 눈치를 보던 마르셀은
이제 거리낌 없이 여자를 황궁에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황제에게 여자가 많으니 나날이 후궁들의 암투는 심해졌고
리아는 살아남기 위해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한 사랑을 부숴야 했습니다.
황제인 남편 마르셀이 부수기도 했는데요.
리아는 자신이 여전히 마르셀을 사랑하듯 마르셀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미 차게 식어버린 사랑은 뜨거워지지 않았습니다.
거부하던 제국의 황자와 결혼하여 뜨겁게 사랑한 리아.
온 마음을 다 바친 남자에게서 돌아온 것은 사랑 없는 황후였습니다.
리아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 <
시간을 돌아온 황후의 납치 결혼>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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