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전 아쉬움 지운다… 홍명보 감독 "전력 공백 있지만, 조직력으로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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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전 아쉬움 지운다… 홍명보 감독 "전력 공백 있지만, 조직력으로 대응할 것"

한스경제 2025-03-24 18:0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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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전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전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8차전에서 요르단과 맞붙는다. 한국은 앞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오만과 7차전에서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승점을 잃은 데 이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한 백승호(버밍엄 시티), 정승현(알와슬)을 부상으로 잃은 것이 뼈아프다.

홍명보 감독은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B조 8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산불로 인해 국가적 재난이 심각하다. 조속히 산불이 진화되길 바란다. 대표팀 역시 조금이나마 힘일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 좋은 경기력으로 홈 2연전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위로를 보냈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경기서 활약한 무사 알타마리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에 악몽을 선사했다. 비록 알타마리는 부상으로 한국이 2-0 승리를 거둔 지난 3차전에 결장하는 등 3차예선 활약이 저조하다. 하지만 B조 7차전 팔레스타인, 8차전 한국과 맞대결을 앞두고 대표팀에 복귀했기에 경계 대상 1호로 손꼽힌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3차전에 알타마리가 결장했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기량이 좋다고 알고 있다. 지난 아시안컵 등에서 나온 그 선수의 움직임을 선수단과 전체적으로 공유했다. 위협적이고 좋은 선수다. 잘 막아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경기서 주축 선수 3명을 잃은 채 경기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 선수의 공백을 다른 선수가 채우는 것은 당연하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여럿 있지만, 조직력을 무시하지 못한다. 균형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고 힘주었다.

그러면서 “오만전 같은 경우 상대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을 깨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선수단과 공유를 했다. 요르단이 지난 경기처럼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경기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간 부상으로 고생한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이번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은 구단과 소통한 내용보다는 좋은 상태다. 본인의 의지 또한 강하다.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없지만 보호해 줘야 할 시점이 찾아올 것이다. 잘 맞춰서 준비하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우려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결과적으로 오만전에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손흥민의 포지션 변화로 득점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런 변화로 인해 수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부분도 꾸준히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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