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기자회견] 이재성 직설 “이런 잔디, 유럽파들이 K리그 컴백 망설이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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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기자회견] 이재성 직설 “이런 잔디, 유럽파들이 K리그 컴백 망설이게 만들 것이다”

풋볼리스트 2025-03-24 17:5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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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서형권 기자
이재성.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김정용 기자= 이재성이 K리그 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해 유럽파들의 국내 컴백을 망설이게 할 정도라며 개선을 당부했다.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의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과 이재성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은 이튿날인 2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갖는다.

이재성은 2차부터 3차 예선을 통틀어 3골 3도움으로 팀내 공격포인트 3위(1위 손흥민, 2위 이강인)를 기록 중이다. 특히 3차 예선 활약이 좋았다. 이재성이 살아야 팀도 살았다. 가장 어려운 경기였던 요르단 원정의 선제골을 비롯해 중요한 시점마다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화려한 공격진 사이에 서서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전방압박으로 공을 따내는 등 그만의 팀 플레이 능력이 빛난 경기들이었다.

이재성은 요르단 상대로 좋은 경기를 다짐했을 뿐 아니라, 잔디 관련 질문에도 피하지 않고 “내가 K리그에서 뛸 때보다 나빠졌다. 유럽파들이 K리그 복귀를 망설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하 이재성 기자회견 전문

- 선수단 분위기와 경기 각오는

지난 경기 후 잠깐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회복했다. 돌아와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며 발전해야 하는 부분을 코칭스태프와 잘 이야기 나눴다. 이틀 동안 이에 대해 잘 훈련했고, 남은 훈련도 이에 중점을 둘 것이다. 감독님 말씀처럼 첫 경기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어 기쁘다. 내일 팬들이 많이 기대하시는 만큼 승리로 기쁨을 드리려 준비하고 있다.

- 아시안컵 4강 당시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에게 1골 1도움을 내줬는데, 대처법은

너무나 좋은 선수고 우리 팀에 아픔을 줬던 선수다. 어느 한 명보다 모두 같이 막아야 한다. 위협적인 찬스를 주지 않아야 한다.

- 오만전 전까지는 승점에 여유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 대한 대처는

아직까지는 조 1등이다. 당연히 오만전에 대한 책임감은 선수들이 크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1등이다. 충분히 요르단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걱정은 하지 않는다. 다만 지난 경기 부족했던 부분을 숙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일 나와야 더 성장할 수 있다. 선수들 분위기는 밝다.

오세훈, 조유민, 이명재, 이재성(왼쪽부터). 서형권 기자
오세훈, 조유민, 이명재, 이재성(왼쪽부터). 서형권 기자
이재성(오른쪽). 서형권 기자
이재성(오른쪽). 서형권 기자

 

- 홈 성적이 더 나쁜 이유는?

사실 경기 하루 앞두고 잔디,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핑계라고 할 수는 있지만 확실히 경기력에 지장이 많다.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건 사실이다. 제가 K리그에서 뛸 때보다 나아졌어야 하는데 더 안 좋아졌다는 게 안타깝다. 호텔에서 성남 훈련장이 보이는데 K리그 선수들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한다는 게 안타깝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K리그 복귀하는데 망설여질 수 있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낸다. 환경에 대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는 건 알지만 더욱 좋아졌으면 한다. 그랬을 때 팬들을 더 즐겁게 해드릴 수 있다는 건 명확하다.

- 요르단 원정 선제골의 좋은 기억이 있는데

당시 득점은 너무 기쁜 일이었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팀 안에서 내 역할에 집중하는 가운데 넣었던 골이다. 저든 동료든 승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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