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고위험 ETF 수수료 인하···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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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고위험 ETF 수수료 인하···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검토중

투데이코리아 2025-03-24 17: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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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TIGER ETF 광고.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TIGER ETF 광고.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수수료 인하에 나선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지수를 기반으로한 주요 레버리지 상품과 인버스 ETF 상품들의 운용보수 인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은 ‘TIGER 레버리지’,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 ‘TIGER 인버스’ 등 다양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가 상승하면 두 배 가량의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손실도 두 배로 커지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레버리지 관련 상품을 초고위험 상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의 수수료 인하 검토는 이같은 투자 위험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투자자 책임을 강화하는 취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평소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의 손실 위험성을 언급하며 해당 상품을 통해 운용사가 수익을 챙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일부 위험 상품들의 수수료 인하를 검토중에 있다”며 “고위험 상품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취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ETF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며 업계 내에서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연말 ETF 순자산 규모는 173조5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대비 약 50조원 성장한 규모로, 지난해 상장한 ETF 상품도 174개에 달했다.
 
시장 확대에 따라 대형 운용사를 중심으로 광고선전비 지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ETF 순자산 규모 상위 7곳(삼성·미래에셋·한국·KB·신한·키움·한화)의 광고선전비는 전년보다 38.6% 늘어난 485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계내에서도 점유율 구조에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지난 2023년 40.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38.2%로 하락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우 36%대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간극이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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