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를 비롯한 9인이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기소를 받으면서, '불법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2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등 9인은 지난 17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된다.
약식기소는 정식 재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신속하게 형을 결정하도록 요청하는 절차다. 벌금형·과태료 등 비교적 가벼운 처벌이 예상되는 사건에 활용된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경찰은 지난 2023년부터 동구바이오제약 리베이트 관련 수사를 해왔으며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며 "조사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2020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간 93회에 걸쳐 골프 접대 및 식사에 7174만원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국내 피부과 처방 1등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이 피부과 의사들에 집중해 불법 리베이트 벌였고, 사건에는 약 50명의 의사가 연루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뉴스락> 은 동구바이오제약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사건을 배정받은 재판부는 "사건이 진행중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으며, 서울동부지방법원 측은 "(조용준 대표 등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된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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