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11살 연하의 예비 신부 정영림과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부터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애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온 그는 드디어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심현섭은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신부의 가족들에게 결혼을 허락받았고, 이제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심현섭과 정영림의 연애 과정은 2024년 7월부터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 3월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사귀는 동안 여러 차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며 현실적인 연애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이 방송에서 갈등을 겪고 한때 이별까지 경험했던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현섭은 예비 신부 정영림과의 다툼 끝에 울산까지 찾아가 긴 대화를 나누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를 계기로 더욱 단단한 관계를 다졌다.
심현섭은 방송에서 “작년 겨울에 만나 지금까지 11개월째 만나고 있다. 영림이를 놓치면 다시는 여자를 못 만날 것 같았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결혼을 허락받는 과정에서도 예상치 못한 실수로 패널들의 질타를 받았다.
그는 신부의 가족과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밥을 먹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이후 방송을 통해 “밥 먹으면서 할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내가 철부지인지 솔직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심현섭은 결국 신부의 가족들에게 정식으로 결혼 승낙을 받았고, 드디어 4월 20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심현섭은 3월 22일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맞다”고 밝히며 결혼 날짜가 확정됐음을 알렸다. 그는 결혼 준비에 대한 질문에 “지금까지는 바쁘지 않았는데, 이제 기사가 나가면서 더 바빠질 것 같다”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특히 결혼식 규모와 관련해 “하객을 천 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장소를 잡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이 오면 밥을 못 먹고 가는 분들이 생길까 봐 걱정된다”며 유쾌한 농담을 덧붙이기도 했다.
심현섭은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건강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그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추진위원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와 함께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다.
그는 “한 역술인이 나를 보자마자 ‘정자 왕’이라고 말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에 이천수가 “정자 검사를 하려면 정자를 뽑아야 한다”고 말하자 심현섭이 당황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심현섭은 “정자를 어떻게 뽑느냐”며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1970년생인 심현섭은 올해 54세로, 과거에도 결혼을 계획했던 적이 있었다.
그는 2001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성격 차이로 인해 결혼식 직전 파혼한 경험이 있다.
이후 여러 차례 결혼을 고려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 2023년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결혼 정보 회사를 통해 50번의 만남을 가졌으며, 소개팅을 포함해 총 100번의 데이트를 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심현섭은 지난해 7월 ‘조선의 사랑꾼’에서 처음으로 예비 신부를 공개한 이후 11월부터 신혼집을 계약하며 동거를 시작했다. 그의 연애 과정은 많은 화제를 모았고, 결국 그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심현섭과 정영림의 결혼 소식에 많은 동료 연예인과 팬들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결혼식 당일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현장을 취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심현섭은 오랜 연애와 고민 끝에 결혼을 결정한 만큼, 이번 결혼이 그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기에, 결혼 후에도 신혼 생활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금까지는 연애를 해도 바뀌는 게 없었지만, 결혼을 하면 삶이 완전히 달라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랫동안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심현섭이 드디어 결혼을 앞둔 만큼, 그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4월 20일, 심현섭은 마침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며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게 된다.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그의 결혼 준비 과정과 이후의 신혼 생활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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