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배우 출신 박연수의 딸 송지아 근황이 놀랍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 송지아가 출연했다. 그는 어렸을 때 KBS2 '아빠, 어디가!'에 나와 얼굴을 알렸었다. 현재 송지아의 부모는 이혼한 상태다.
현재 만 17세인 송지아는 골프 선수라는 꿈을 향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다.
현재 주니어에서 프로턴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는 송지아는 매 순간 골프 생각뿐이었다. 지금 사용하는 골프채가 닳아서 엄마가 바꿔준다고 해도, 한쪽을 잃어버린 무선 이어폰을 새로 사준다고 해도 오로지 "그 돈이면 라운딩을 한 번 더 돈다"고 골프 이야기만 했다.
그런 송지아는 몸 관리에도 열심이었다. 특히 눈에 띈 모습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수를 하고 분유를 퍼 먹는 거였다.
최근 일부 운동선수나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아침 공복에 분유를 섭취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유는 영유아를 위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성인이 섭취할 경우에도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분유는 우유를 농축하고 영양소를 강화해 만든 제품으로, 주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성장기 아기의 발달을 돕기 위해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며, 일부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나 DHA 같은 기능성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성인이 공복에 분유를 섭취할 경우,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몇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먼저, 아침 공복에 분유를 먹으면 단백질 보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분유에는 카제인과 유청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어 근육 형성과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카제인은 서서히 소화되는 단백질로, 오랜 시간에 걸쳐 아미노산을 공급하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유청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빠르며, 운동 후 근육 회복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분유에 포함된 칼슘과 비타민 D는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골프와 같은 스포츠는 균형 감각과 근력뿐만 아니라 튼튼한 뼈 건강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분유를 통한 칼슘 보충은 뼈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철분과 아연 같은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공복 상태에서 분유를 섭취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일부 사람들은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 분유를 먹은 후 복통, 설사,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분유는 유제품이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경우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공복에 섭취하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락토프리(저유당) 분유나 식물성 단백질 보충제를 대체제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분유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을 고려하여 제조된 식품이므로 성인이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영양 균형이 깨질 가능성도 있다. 일부 분유에는 설탕이나 식물성 오일이 포함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과다 섭취할 경우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분유를 먹을 땐 균형 잡힌 식단도 같이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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