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이 4월 5, 6일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취타대를 앞세운 만장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봄날 새 희망의 메시지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유채꽃 음악제, 유채꽃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로 이어진다.
만장기 퍼레이드에는 농업인 단체, 지역 자생단체, 지역 주민, 방문객들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만든다.
유채꽃을 활용한 체험 행사와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 부스도 운영한다.
농산물 홍보 판매 부스에는 지역 상인과 어르신들을 위해 난전 분위기의 이색부스를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호미곶 보리를 활용한 수제 맥주도 선보인다. 로봇이 직접 맥주를 따라주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계획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최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농산물이 결합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채꽃은 개장식이 열리는 4월 초부터 봉우리를 터뜨리며 중순께 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해 유채꽃이 가득한 호미곶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미반도 경관 농업단지는 매년 봄이면 유채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시는 2018년부터 매년 10만 평 이상의 유채꽃, 유색 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 100ha(30만 평)로 늘릴 예정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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