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성 대형산불 안동으로 확산…산림당국 “강풍에 길안면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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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의성 대형산불 안동으로 확산…산림당국 “강풍에 길안면 덮쳐”

위키트리 2025-03-24 16: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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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불길이 인접 지역인 안동시까지 번지며 피해 범위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24일 경북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 한 야산 아래 민가에서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자 현장에 출동한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진화하고 있다. / 뉴스1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북서쪽으로 이동해, 24일 오후 4시 10분쯤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일대 야산을 덮쳤다. 산림당국은 강한 바람을 타고 불씨가 경계지역을 넘어가며 순식간에 확산됐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현재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산불 규모와 바람의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의성군 점곡면에서 발생한 화재는 인접 지자체로까지 번지며 지역 전체가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간 상황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6분쯤에는 서산영덕고속도로 영덕 방면 간이휴게소인 점곡휴게소 내 부속건물에서도 불이 옮겨 붙었다. 해당 휴게소는 편의점과 화장실만 있는 소형 시설이지만, 산불 여파로 보이는 추가 화재가 발생하면서 인근 차량 통제와 시설 차단 조치도 이뤄졌다.

의성 산불은 최초 발생 이후 계속된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진화율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야간에도 진화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지만, 바람의 방향이 일정치 않아 대응에 변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경북 내 산림 피해 면적과 건물 피해 현황 등은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며, 진화가 마무리된 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주민들에게 불씨가 날릴 수 있는 지역에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림 인근에서의 화기 취급을 삼가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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