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와 남편 김태근은 2022년 10월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윤진이의 남편은 증권업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알려졌으며, 연애 중 혼전 임신으로 인해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
결혼 후 5개월 만인 2023년 3월, 첫째 딸을 출산한 윤진이는 가정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 논란이 지속적으로 재조명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윤진이는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임메아리 역을 맡아 화려하게 데뷔했다. 신인임에도 풋풋하고 당찬 연기를 선보이며 단숨에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장동건, 김하늘,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윤세아 등 당대 유명 배우들과 함께한 작품으로 주목받은 윤진이는 이후 연애의 발견, 가화만사성, 하나뿐인 내편,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데뷔 초반부터 윤진이의 인성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그녀의 인성 논란은 신사의 품격 종영 인터뷰 당시의 태도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기자들은 윤진이가 매니저에게 "에어컨 좀 꺼, 나 춥다니까?"라며 짜증을 냈다고 전하며 그녀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신인 배우로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었고, 이는 ‘연예인병’ 논란으로 번졌다. 윤진이는 이후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데뷔 초반, 너무나 큰 사랑을 받아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지금은 후회하고 있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2년 4월 16일, 유튜버 '짜르위키'는 과거 방송된 용감한 기자들 93회 내용을 인용하며 윤진이가 데뷔 전 강남의 한 술집에서 일했던 업소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 배우가 데뷔 전 유명 바에서 일했으며, 당시 매니저와 눈이 맞아 동거를 하며 가게 돈을 빼돌려 명품을 사들이고 외제차를 타고 다녔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이 배우는 이후 유명 감독의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단번에 스타가 됐다는 것이다.
이 논란이 불거지자 윤진이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2022년 4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버가 내 이름을 거론하며 조작된 영상을 만들었다.
나는 학생과 배우 외에는 어떤 직업도 가진 적이 없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너무 황당해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지만,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해 해명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윤진이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녀가 결혼 발표를 한 시기가 피겨 여왕 김연아의 결혼 발표와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게 쏠렸지만, 이후 결혼 생활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 그녀가 둘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논란이 재조명되는 모양새다.
한편, 윤진이의 과거 논란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데뷔 이후 쭉 활동했는데 언제 그런 일을 했겠느냐”며 윤진이를 옹호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연예계는 알 수 없는 곳이다, 의혹을 완전히 불식시키려면 보다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연예인과 관련된 각종 루머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이번 논란 역시 단기간에 잦아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진이는 데뷔 후 한 차례의 공백기를 가졌던 적이 있지만,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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