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뛰어난 부동산 투자 감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최여진은 자신의 부동산 재테크 철학을 밝히며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최여진에게 “땅을 수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질문했고, 이에 최여진은 “남들이 명품백을 살 때 나는 땅을 한 평, 두 평씩 모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최여진은 현재 부모님이 양평에 거주 중이지만 가평으로 모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서울과 가평을 오가려면 교통 체증이 심할 텐데, 앞으로 내가 어떻게 다녀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 그리고 성공적인 재기
최여진은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린 시절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으나, 교포에게 전 재산을 사기당하는 바람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여진은 좌절하지 않고 학창 시절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개성 있는 외모와 시원한 성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모델 출신답게 뛰어난 신체 비율을 자랑하며 각종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2’와 KBS2 ‘출발 드림팀 시즌 2 머슬퀸 댄스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댄스 실력까지 인정받았다.
부동산 재테크의 성공 비결
최여진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어린 시절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서 비롯됐다.
캐나다에서 집 없이 떠돌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는 안정적인 주거 공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연예 활동으로 번 돈을 모아 어머니를 위해 경기도 양평에 집을 마련했다.
이후에도 최여진은 부동산 투자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서울과 가평에 부동산을 확보했다.
12년 만에 서울 한강 뷰 아파트를 장만했지만, 정작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가평에서 보내고 있다.
tvN ‘온앤오프’에서 공개된 그의 일상에 따르면, 최여진은 서울에서 이틀, 가평에서 다섯 날을 보내는 ‘2도 5촌’ 생활을 하고 있다.
가평에서는 자연 속에서 운동하고 힐링하는 삶을 즐기고 있으며, 수상스키 감독 부부와 함께 생활하며 가족 같은 정을 나누고 있다.
그는 “20대에는 성공에 대한 열망이 컸다. 우리 집안은 내가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젊음을 일에 매진했다. 하지만 가평에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인간 최여진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여진은 서울 한강 뷰 아파트를 마련했지만, 정작 서울 집에서는 외로움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가평에서는 공동체 생활을 하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지만, 서울에서는 혼자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에서는 나를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 밥도 혼자 먹어야 하고, 모든 걸 스스로 해야 한다. 반면 가평에서는 하루 세 끼를 같이 먹으며 가족처럼 지낸다”라고 밝혔다.
최여진은 과거 캐나다에서 집 없이 떠돌아야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집이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진짜 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힘든 시간을 보냈던 최여진은 결국 자신의 노력으로 안정된 삶을 이루어냈다.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부모님을 위한 집을 마련하고, 자신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재산 증식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투자를 해왔다.
가평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택한 그는 “좋은 집이 내 꿈인 줄 알았지만, 결국 집이라는 것은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2024년 8월, 최여진은 7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2025년 3월 23일에는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예비 신랑은 한 차례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이며, 두 사람은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남성은 최여진이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공개한 수상스키 감독으로, 당시에도 두 사람의 관계가 화제가 됐다. 최여진이 가평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여진은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딛고, 연예계에서 성공을 이루었으며, 부동산 투자로 안정적인 삶을 찾았다. 또한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며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20대에는 돈을 벌기 위해 악착같이 살았지만, 지금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삶을 선택한 그는, 이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Copyright ⓒ 더데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