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육군과 해병대, 공군 등 약 1350여명의 장병과 항공사와 공작사 헬기 35대 등 가용 인력 및 장비를 투입해 산불 진화와 잔불 제거,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경남 김해군, 충북 옥천군 5개 지역에서 중·대형 산불이 지속 이어지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각각 산청 70%, 의성 65%, 울주 69%로 집계됐다. 현재 이들 지역에는 산불 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가 발령됐다.
예상 피해 면적은 8732.61㏊로 추정되는데, 이는 여의도의 약 30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전하규 대변인은 "산불 진화 및 대민 지원 간에 현장지휘관의 명확한 지휘 통제를 통해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해 임무를 수행할 것과 사격 훈련 등 부대 훈련 간 산불 및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예하 부대에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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