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가수 거미가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결혼식 축가 요청을 기사로 접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거미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근황을 전했다.
방송에서 MC 신동엽이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에서 거미가 축가를 부른다더라”고 말하자, 거미는 “세븐의 결혼식에서 김준호 씨를 만났고, 그때 ‘결혼하면 축가 부탁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그 후로 아무 연락이 없었다”며 “나중에 기사로 축가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는 또한 김지민의 어머니에게 결혼식 날짜를 직접 물었고, ‘7월 3일’이라는 답변을 들은 뒤 ‘일요일은 바쁜 날’이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출연진 모두 폭소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남편 조정석과의 가족 일상도 공개했다. 그는 “조정석이 장모님과 단둘이 술을 마시며 내 험담을 하기도 한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5세 딸이 학예회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고 마술쇼를 즐긴다는 등 딸의 근황도 전했다.
특히, 조정석과의 듀엣 무대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유에 대해서는 “그날 감정이 복잡했다”며 남편과의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거미는 음악 활동 외에도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진솔한 입담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의 결혼식에서 실제로 축가를 맡게 될지에 대해서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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