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군 단성중학교 대피소 모습<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산불 피해 응급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산청군 시천면 일원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정부는 22일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피해 시설 복구에 국비가 지원되며 피해 주민에게는 생활안정 지원, 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제공된다.
산청군은 특별교부세를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해 피해 주택 철거, 기반 정비, 임시주거시설 설치, 응급 복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재민을 위한 임시거처 마련과 재해구호물품 지급 등 긴급 생활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재민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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