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민, 황강 하천환경정비 중단에 항의 성명서 발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합천군민, 황강 하천환경정비 중단에 항의 성명서 발표

중도일보 2025-03-24 15:15:00 신고

3줄요약
황강 하천환경정비사업 공사중지 반대 성명황강 하천환경정비사업 공사중지 반대 성명<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 주민대표들이 24일 황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시행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환경부와 환경단체에 사업 재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성명서는 환경부가 법정보호종 보호를 이유로 황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을 중단시킨 데 대한 합천군민의 불만을 담고 있다.

주민들은 "법정보호종을 지키기 위해 합천 4만 군민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2020년 수해피해의 악몽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공사 중단으로 또다시 수해 피해가 일어나면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성명서에는 환경부의 행정 절차에 대한 비판도 포함됐다.

주민들은 "환경평가법에 따라 협의완료 되고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왜 법에도 없는 환경단체의 주장에 동조하는가"라며 환경부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주민들은 환경부와 환경단체 간의 '밀실 행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환경부는 환경단체와 면담 시 반드시 주민 입회하에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황강 하천환경정비사업은 수해방지를 위한 공익사업으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통과했음에도 중단된 상태다.

주민들은 환경단체가 "황강의 모래를 4대강과 녹조로 둔갑"시키는 등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합천군 주민대표들은 성명서 말미에 "환경단체로 인해 공사가 중단된다면 수해 피해 발생 시 합천군민은 환경단체에 피해 보상을 청구할 것"이라 경고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