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등기이사 복귀…"글로벌 확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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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등기이사 복귀…"글로벌 확장 목표"

르데스크 2025-03-24 15:1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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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 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최근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는 유통 부문을 되살릴 수 있을지 신 회장의 리더십에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 회장이 2020년 3월에 사내이사직계를 낸 지 5년 만에 다시 이사회에 합류한다. 현재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총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유동성 위기설 등이 나왔을 정도로 위기 상황이다. .특히 롯데쇼핑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매출은 13조9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47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 줄었다. 롯데쇼핑의 매출은 2021년 15조5811억원, 2022년 15조4760억원, 2023년 14조5559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롯데쇼핑 실적 개선을 위해 △백화점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구현 △이커머스 전략 전환 △자회사 턴어라운드 본격화 △리테일 테크 트랜스포메이션 △동남아 프리미엄 쇼핑 1번지로의 도약 등을 6개 전략으로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신 회장의 사내이사 복귀로 롯데쇼핑 전략에 시동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기업 오너가 직접 이사회에 참여하면 의사결정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고객을 위해 노력하고 매출과 이익을 올릴 것이다"며 "백화점·마트·이커머스 모두 올해 신사업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유통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기존 사업의 체질 개선과 사업 구조 재구축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업무별 사업 기반 재구축을 통한 내실 강화 및 수익성 개선,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및 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포르 현지 운영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며 "웨스트레이크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복합단지와 쇼핑몰 중심의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PB 상품의 수출을 미국, 싱가폴, 동남아 등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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