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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K리그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쉽게K리그1승격을 놓친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가,다시 한번 승격을 목표로2025시즌에 나선다.
충남아산FC는 공격수 김종민,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유럽 명문팀 출신 멘데스 등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대폭 강화했다.또한,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홈구장 이순신종합운동장의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가변석도 설치했다.
오는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펼칠 충남아산FC의2025시즌 홈 개막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은 이유다.첫 홈경기를 앞두고 이준일 충남아산FC대표이사를 만나 이번 시즌 각오와 구단 운영 계획을 들어보았다.
이준일 대표이사는 충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전국버스공제조합 충남지부 지부장,삼안여객 대표이사,온양교통 대표이사,아산시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또 전국버스공제조합 회장,아산시골프협회 회장,아산시관광발전협의회 회장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준일 대표이사는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둔 지난 시즌에 대해 “충남도민과 아산시민,그리고 서포터즈 ‘아르마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올해는 응원을 보답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또 이순신종합운동장의 변화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명문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지난 시즌 선수들이 열악한 잔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응원을 보낼 수 있도록 가변석을 설치한 것도 중요한 변화”라며 “이제 선수들은 팬들의 함성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며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순신종합운동장 시설 개선…‘축구 전용구장’ 변화
“충남도 전역 함께” 강조…“팬 성원 보답하는 시즌”
충남아산FC는 홈경기 관중 증가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올해부터 경기장 내외부에 다양한 체험 공간과 먹거리 존을 마련해 팬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기존 운영하던 체험프로그램 외에도,푸드트럭과 신설된 매점 등을 통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축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팬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충남아산FC의 열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이사는 충남아산FC가 단순한 축구단이 아닌,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되고자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조하며 “올해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충남도민과 아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남아산FC는 ‘충남 한 바퀴’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런투유’ 팬미팅,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비타민 스쿨’,여자 아마추어 축구 활성화를 위한 ‘아울FC위민’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이사는 마지막으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단호하게 ‘승격’이라고 답했다.“지난 시즌K리그2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지만,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며,“배성재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과 구단 전체가K리그1승격을 위해 한마음으로 달리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관심이 가장 큰 힘”이라며,“더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다면,우리는 반드시 승격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시즌을 맞아 더욱 강해진 충남아산FC.이준일 대표이사의 말처럼,팬들과 함께 승격을 향해 써 내려갈 도전의 역사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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