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잠룡들 "무리한 정치 탄핵,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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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잠룡들 "무리한 정치 탄핵, 이제 그만"

프라임경제 2025-03-24 15:0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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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개헌, 시대를 바꾸자'를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덕수 총리 탄핵이 기각되면서 여야의 대립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여권은 민주당의 탄핵 시도를 '무책임한 정치적 술수'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일부는 이번 결정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4일 헌법재판소는 한덕수 총리 탄핵 기각을 결정했다. 이후 여권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탄핵소추안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주도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했다. 야당은 한 총리가 △내란 행위 공모 또는 묵인과 방조 △내란 상설특검 임명절차 이행 회피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 등 총 5가지 사유와 관련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지만, 헌재는 "탄핵 사유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이를 기각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한 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이 선고된 직후, 페이스북에 "처음부터 무리한 탄핵이었다"며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을 볼모로 한 줄 탄핵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엎드려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정을 안정시켜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철수 의원도 "무책임한 탄핵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민주당이야말로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이 정권에 대한 반감을 탄핵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표출하는 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이제는 이 대표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탄핵을 정치적 도구로 남용하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이제라도 민주당은 무리한 정치 공세를 멈추고 국정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도 조속히 기각돼야 한다"며 "헌법 논리에 따른 재판이 이루어진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탄핵 정국 속에서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며 보수층 결집을 꾀하는 모습이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또 27일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하는 헌법소원 등 헌법재판 정기 선고일이기도 하다. 이에 이번 주는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판결이 정국을 뒤흔드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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