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리키 김이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과 10년 동안의 방송 활동 중단 이유를 전했다.
21일 CGN '어메이징 그레이스' 136회는 ''배우'가 아닌 '선교사'로 불러주세요'로 배우, 모델로 활동하던 리키 김이 출연했다.
SBS '정글의 법칙'과 '오 마이 베이비',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던 리키 김은 전업 선교사로 활동 중이라는 깜짝 근황을 전했다.
리키 김은 "태린, 태오, 태라 세 아이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방송에서 아이들 어릴 적 모습을 많이 보셨겠지만 많이 컸다. 첫째는 14살, 둘째는 12살, 막내가 10살 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리키 김의 아내와 인연이 있는 윤은선은 "SNS로 가끔 보고 있다. 사춘기 때인데 사춘기 모습이 없더라"라며 물었고, 리키 김은 "첫째가 사춘기가 있긴 있다. 지나가는 시기고 이제 둘째가 시작. 딸과 아들은 다르더라. 둘째 아들이 저를 더 많이 괴롭히는 것 같다"며 아이들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리키 김은 방송 활동을 10년째 중단한 이유를 밝히기도.
"방송을 왜 그만두냐고 궁금해하시는데 잠깐 멈춘 거다. 본격적으로 선교 일이 궁금해서 공부도 그렇고 삶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려던 시기"라며 선교사에 관심이 생겨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윤은선이 방송을 많이 하다가 멈춘 계기에 대해 묻자 리키 김 "방송이나 연예인 활동이 안 좋았냐고 많이 묻는다. 방송을 하는 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이거나 그런 건 아니다. 내 자아와의 싸움이 있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가난하고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안쓰러웠다. 고등학교도 직장도 안 나와 어딜가나 무시 받기 일수였다. 힘겹게 돈을 벌고 가족들을 먹이셨다"라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하나님을 위해 좋은 일을 하겠다고 방송 활동을 했지만 점점 인기, 돈, 명예를 누리는 세상이 더 좋았다. 5, 8, 10년이 지나다 보니 인기와 미래에 대한 생각뿐이더라. 하나님의 모든 것과 멀어졌다"며 아버지를 잃어보았기에 하늘 아버지를 잃는다는 두려움이 크게 다가왔음 밝혔다.
리키 김은 방송 활동 중단 결정에 대해 "2013~2015년에 방송과 돈 버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점점 커졌다. 광고, 방송 계약 중이었는데에도 어느 날 하나님 음성이 오더라. 순종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을 깨닫고 방송 일이 의미 없어졌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윤은선은 "미국 간다고 그래서 할리우드 진출하려나 싶었다"며 당시 생각을 전했다.
이에 리키 김은 "실제로 제안이 왔다. 많은 분들이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갔다고 생각하신다. 저는 저 압박과 가는 길에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내 미래가 보였다. 도망간 거였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CGN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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