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국민담화 “통상 전쟁서 국익 확보에 역량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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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국민담화 “통상 전쟁서 국익 확보에 역량 쏟겠다”

투데이신문 2025-03-24 14:3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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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출처=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출처=뉴시스]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88일 만에 복귀한 후 미중 갈등 속 통상 문제 대응과 여야 협력을 강조해 향후 실용적 국정운영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한 대행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헤치고 다시 한 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대다수는 나라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고, ‘위’로, 앞으로, 올라가고 나아가기를 원한다”며 “초당적 협력이 당연한 주요 국정 현안들을 안정감 있게,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척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지난 몇 년 우리가 명백히 목격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달을 뿐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국민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지만 우리가 힘들게 일으켜 세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번영하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가 같을 것”이라며 “그러려면 달라져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여야와 정부가 정말 달라져야 한다. 저부터 그러겠다”고 다짐했다.

한 대행은 미중 갈등 속 통상 문제를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통상 전쟁에서 국익을 확보하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 세대의 이익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새로운 지정학적 대변화와 경제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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