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평창 미탄체육관서 200명 대상 봉사활동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서울아산병원의 사회 공헌 활동인 '직원 추천 의료봉사'를 유치해 25∼26일 미탄체육관에서200명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의 직원 추천 의료봉사는 2024년부터 직원 추천으로 농어촌 지역을 찾아 의료 장비가 탑재된 진료 버스를 이용해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경제적·지리적 등의 여건으로 의료혜택이 취약한 지역을 찾아 이웃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14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 봉사활동은 복부·갑상선 초음파검사와 혈액 검사, X-ray 촬영,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을 한다.
검사 결과를 확인해 의료상담과 투약, 영양제 링거 투여하고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거나 수술 등 입원 치료가 요구되는 주민은 인근 병원에 의뢰한다.
장기간 치료가 예상돼 병원비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에 의뢰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평창군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과 평창보건의료원, 미탄면사무소와 협력해 미탄면에 조그마한 병원을 차리게 되는 셈"이라며 "의료소 외 지역인 미탄면민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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