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의 손석준과 김택민이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75㎏급과 85㎏급 정상 펀치를 날렸다.
주태욱 감독의 지도를 받는 손석준은 24일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남자 일반부 75㎏급 결승전서 상대인 김준수(충남 보령시청)가 어깨 부상으로 기권하는 바람에 손쉽게 패권을 안았다.
앞서 손석준은 8강서 곽민혁(제주 서귀포시청)에 두 차례 스탠딩 다운을 빼앗은 끝에 1라운드 상대의 경기 포기로 가볍게 승리한 뒤, 준결승전서는 정경훈(국군체육부대)을 맞아 1라운드를 2-3으로 빼앗겼으나 2라운드 5-0으로 앞선 후 3라운드 중반 기권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또 남자 일반부 85㎏급 김택민도 4강전서 강병진(경남 남해군청)을 맞아 1라운드를 5-0으로 가볍게 앞선 후, 2라운드서 버팅(머리 충돌)으로 상대 선수의 왼쪽 눈썹 위쪽이 찢어져 경기가 중단되며 5-0 판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뒤 선현욱(전남 화순군청)의 기권으로 우승했다.
성남시청은 금메달 2개로 국군체육부대(금4 은2 동3)에 이어 남자 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성남시청은 전날 끝난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도 75㎏급 선수진이 우승을 차지하고 60㎏급 정해든이 준우승, 54㎏급 김령연이 3위에 입상, 울산시체육회(금1 은2)에 은메달 1개 차로 뒤져 역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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