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문] 한덕수 “국민 위해 여야 초당적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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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 한덕수 “국민 위해 여야 초당적 협력 당부”

폴리뉴스 2025-03-24 13:31:33 신고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기각으로 업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여야와 정부가 정말 달라져야 한다며 ‘초당적 협력’을 부탁했다.

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헌재 결정 이후 즉시 서울정부청사로 출근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초당적 협력이 당연한 주요 국정 현안들을 안정감 있게, 속도감 있게 진척시킬 수 있도록 여야와 정부가 달라져야 하며 저부터 그러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대한민국이 합리와 상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로지 나라와 국민 전체를 바라보며 들어야 할 모든 목소리를 듣겠다”며 “많은 갈등을 겪고 있지만 우리 조국이 번영하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은 모두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국민 대다수는 나라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는다. 다만 ‘위’로, ‘앞으로’ 올라가고 나아가기를 원했다”며 “우리가 달라져야 한다”고 간곡히 전했다.

또 “지난 몇 년 우리가 목격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달을 뿐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남은 기간 동안 내릴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지금 세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새로운 지정학적 대변화와 경제 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국익을 확보하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세상에는 우리보다 큰 나라, 우리보다 센 나라, 우리보다 풍요로운 나라가 여럿 있지만 우리처럼 치열하게 달려온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입장과 생각은 달라도 위로, 앞으로, 함께 가야한다는 꿈은 모두가 일치했다”고 다시 한 번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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