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가수 아이유(IU)가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이 분석한 ‘플레이리스트 수록 데이터’에서 20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멜론은 24일 자체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멜론 데이터랩’을 통해 2004년 서비스 시작 이후 20년간 이용자 플레이리스트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아이유가 총 1,697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노래가 담긴 아티스트 1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플레이리스트의 16.6%에 해당하며, 멜론 플레이리스트 6개 중 1개꼴로 아이유의 노래가 수록된 셈이다.
아이유의 곡 누적 수록 횟수는 총 9,185만 회로, 곡 수록 횟수 역시 단연 1위를 기록했다. 아이유는 이번 통계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민 가수’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는 950만 개 플레이리스트에 수록, 총 6,810만 회 누적 수록되며 곡 수록 횟수 기준 2위에 올랐다. 태연 역시 1,114만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총 3,535만 회 수록돼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가장 많이 수록된 곡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392만 8천 개의 플레이리스트에 포함돼 최다 수록곡으로 기록됐다. 2위는 아이유의 ‘밤편지’(343만 8천 개), 3위는 방탄소년단의 ‘봄날’(307만 1천 개)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악뮤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폴킴의 ‘너를 만나’ 등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해외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저스틴 비버가 840만 개 플레이리스트 수록, 2,241만 회 누적 수록으로 최다 플레이리스트 포함 해외 가수로 집계됐다. 마룬파이브는 765만 개 수록, 2,308만 회 누적 수록으로 최다 수록 횟수를 기록했다. 앤마리의 ‘2002’는 해외 곡 중 302만 4천 개 플레이리스트 수록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가 뒤를 이었다.
멜론 측은 “20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로 아티스트와 팬들의 음악적 연결을 분석했다”며 “이용자와 함께 성장한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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