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va
러닝과 바이크, 하이킹 등 스포츠를 취미로 갖고 있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애플리케이션.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인 '스트라바'가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스트라바는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검색 조차 되고 있지 않아 많은 유저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스트라바 측은 21일 아시아경제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스트라바 한국 이용자들의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앱의 일부 기능 변경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국가별 앱을 만들 능력이 없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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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달 초부터 현재까지 스트라바 애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상태. 스트라바는 한국 외에도 중국, 북한, 쿠바, 러시아, 벨라루스에서 서비스를 철수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국내 사용자들은 "그동안 스트라바에 기록해온 운동 데이터는 다 어떻게 되는 것이냐", "스트라바 대체할만한 앱 좀 추천해주세요" 등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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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바는 지난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지닌 스포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이용자는 약 1억 3000만명으로 집계되며,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를 기반으로 해 비슷한 위치에서 운동한 다른 유저들의 기록을 비교할 수 있으며 운동 관련한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티 또한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스트라바의 한국 서비스 중단의 이유에 대해 한국 정부의 구제와 관련이 있다는 다수의 의견들도 제기되고 있다.
유튜버 쿠치폭폭은 스트라바 측에 서비스 중단 이유와 그 배경에 대해 질문했지만 "한국에서 요청된 한국 이용자들 보안과 브라이버시 관련 수정 요청 때문"이라는 동일한 답변을 받았으며, 개인마다 스트라바 데이터를 미리 다운받아 둘 것을 추천했다. 자세한 스트라바 데이터 다운로드 방법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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