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제64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다르덴 형제의 감동 드라마 '자전거 탄 소년'이 오는 4월 1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재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전거 탄 소년은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11살 소년 ‘시릴’이 동네 이웃 ‘사만다’를 만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인간애와 회복의 메시지를 담은 감동 드라마다. 다르덴 형제는 로제타, 더 차일드 등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낮은 곳에서 피어나는 온기와 희망을 섬세하게 포착해 찬사를 받았다.
영화는 개봉 당시 평론가 이동진으로부터 “익숙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찾아온 경이”라는 평과 함께 평점 만점을 받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깊은 통찰과 감동을 담은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극 중 ‘사만다’ 역의 세실 드 프랑스와, 150: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비전문 배우 토마 도레는 진심 어린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사랑의 페달을 함께 밟아줄 사람이 나타났다”는 문구와 함께 시릴과 사만다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담아, 소년의 삶에 찾아온 따뜻한 변화를 예고한다. 메인 예고편은 아버지의 부재로 방황하던 시릴이 사만다의 애정 속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과정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자전거 탄 소년은 거장 다르덴 형제의 섬세한 연출과 감동적 메시지로, 재개봉을 기다려온 영화 팬들과 새로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르덴 형제의 기적 같은 감동 드라마 자전거 탄 소년은 오는 4월 16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을 통해 전국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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