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라를 위해서는 최상목 대통령 대행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더 낫다”는 발언을 했다.
24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박지원 의원은 한덕수 총리의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결론을 말하긴 어렵지만 나라를 위해서는 한덕수 대행이 조기대선을 치를 수 있는 능력과 민생경제, 미국과의 관계 등에서 더 바람직한 인물이지 않나”라며 “능력으로 봐서 최상목 대행은 아무것도 못한 사람”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다만 당의 공식적인 의견은 아니며 개인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면 흠결은 있지만 덜 있는 한덕수 전 대행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한덕수 총리는 기각돼서 돌아오는 것이 맞다는 말씀인가”라는 질문에는 “기각, 각하, 인용 등 예측은 하지 않으며 단지 나라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27일 민주당에서 주도한 한덕수 총리의 탄핵 표결 당시 찬성표를 행사한 바 있다. 한덕수 총리의 탄핵은 오늘 오전 10시 최종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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