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복귀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호쾌한 2루타와 눈야구로 멀티출루를 달성하며 부활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서터 헬스 파크에서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새크라멘토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이정후는 이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나섰다. 지난 14일 이후 열흘 만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지난 12일 어슬레틱스전 이후 첫 안타이기도 하다. 이후 이정후는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치른 뒤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날 경기는 이정후에게 매우 중요하다. 개막전 출전을 가로 지을 수 있기 때문. 이정후는 첫 타석 2루타로 자신에 대한 의문 부호를 모두 지웠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정후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윈을 상대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2루타에 이어 눈야구까지 선보인 것. 이정후가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이번 담 증세로 이탈하기 전까지 1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과 2홈런 5타점, 출루율 0.400 OPS 0.967 등을 기록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이정후는 23일 재활 훈련을 시작했고, 이날 시범경기에 나서 호쾌한 2루타를 때렸다. 스스로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전은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이정후는 별다른 무리 없이 28일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 타석에 설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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