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 파면 촉구…"내일 당장 선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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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윤 파면 촉구…"내일 당장 선고하라"

이데일리 2025-03-24 10:5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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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성 황병서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청구가 기각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선고를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및 지도부가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앞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현판식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4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총리 탄핵을 기각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정족수 의결과 관련해, 대통령이 아닌 총리의 경우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이 적법하다는 점을 분명히 결론 내렸다”며 “또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하지 않은 것이 위헌이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덕수 총리는 이 사실을 명심하고, 헌법 수호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위헌 판단이 내려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상태를 해소하고, 법률에 따라 상설 특검 추천 의뢰를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한 요구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즉각 내려야 한다”며 “오늘 바로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선고를 내려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함으로써 헌법 수호의 최고 기관임을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복귀는 곧 대한민국을 테러가 난무하는 후진적 독재 국가로 만드는 길이라는 사실이 명확하다”며 “나라를 파멸로 이끌 망상에 사로잡힌 헌법 파괴자 윤석열을 즉시 파면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박 원내대표의 “오늘 바로 선고 기일을 지정하고 내일 당장 선고를 내려달라”는 발언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심 선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했다. 오는 26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번 2심에서도 유죄 판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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