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 43.6%·국힘 40.0%.. 정권교체 53.9% vs 정권연장 40.4%

[출처=리얼미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소폭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하면서 다시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여당 지지세가 강한 PK와 6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국민의힘은 TK와 70대 이상에서만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또,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여론은 여전히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 0.7%P 하락.. 국힘 1.0%P 상승

PK 및 60대서 양당 지지율 오차범위 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3.6%(0.7%P↓), 국민의힘 40.0%(1.0%P↑), 조국혁신당 4.3%(1.0%P↑), 개혁신당 1.3%(0.2%P↓), 진보당 0.8%(0.1%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5%P↑), 서울(4.1%P↑)에서 올랐고 광주·전라(11.4%P↓), 대전·충청·세종(4.7%P↓), 대구·경북(3.9%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서울(4.8%P↓), 인천·경기(2.4%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11.8%P↑), 대전·충청·세종(2.9%P↑)에서는 올랐다.

서울은 민주 38.7%·국힘 43.6%, 인천·경기 민주 46.5%·국힘 38.0%, 충청 민주 46.1%·국힘 36.3%, 호남 민주 64.9%·국힘 16.2%로 나타났다. 

PK에서는 민주 40.9%·국힘 45.6%로 오차범위 내였다. TK는 국민의힘이 54.3%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국민의힘은 70대 이상(7.3%P↑), 20대(4.3%P↑), 50대(3.4%P↑)에서 올랐고 30대(4.9%P↓), 60대(2.5%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70대 이상(9.8%P↓), 20대(4.2%P↓)에서는 내렸지만 40대(5.8%P↑), 60대(2.2%P↑)에서 상승했다.

20대 민주 36.9%·국힘 42.5%, 30대 민주 40.6%·국힘 36.9%, 40대 민주 57.9%·국힘 27.8%, 50대 민주 51.2%·국힘 34.0%, 60대 민주 43.1%·국힘 44.0%, 70세 이상 민주 27.5%·국힘 58.0%로 집계됐다.

[출처=리얼미터]

중도층, 정권교체 60.0% vs 정권연장 36.3%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택한 응답자는 53.9%(1.6%P↓),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0.4%(0.4%P↑)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정권교체론이 우세한 가운데 호남권(정권연장 20.6% vs 정권교체 78.2%)에서 가장 우세했고, 충청권(36.8% vs 58.6%), 인천/경기(40.3% vs 55.8%), 서울(41.7% vs 51.5%), PK(41.2% vs 51.0%)에서도 '정권교체'가 과반을 넘었다. 

반면, TK(53.8% vs 35.7%)에서는 정권연장론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정권연장 28.9% vs 정권교체 68.8%), 50대(35.0% vs 61.8%), 30대(36.6% vs 53.5%), 60대(44.9% vs 50.5%), 20대(43.3% vs 48.8%)에서 '정권교체' 의견이 우세했다. '정권연장'은 70세 이상(56.3% vs 36.1%)에서만 높았다.

중도층에서도 정권연장(36.3%)보다 정권교체(60.0%)가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