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다시 불출석…과태료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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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다시 불출석…과태료 300만원

연합뉴스 2025-03-24 10:52: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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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증인 소환에 안 응해…앞서 재판부에는 불출석 신고서

이재명 대표,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혐의' 공판 출석 이재명 대표,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혐의' 공판 출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1심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5.3.11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대장동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또다시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대표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재판에 불출석했다.

당초 이 대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던 이날 재판은 시작 6분 만에 종료했다.

재판부는 "증인이 불출석했고, 추가로 의견서 낸 것도 없다"며 "통상 절차에 따라 증인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소환장을 송달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증인이 과태료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다시 출석하지 않은 경우에는 7일 이내 감치에 처할 수 있다. 강제 구인도 가능하다.

재판부는 앞서 검찰 신청에 따라 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이 대표는 국회 의정활동이나 다른 재판 등을 이유로 지난 14일 법원에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 21일 공판에서 "24일에도 안 나오는 경우에는 과태료 결정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장동 민간업자들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천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에서도 별도로 재판받고 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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