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탈모·지루성 피부염 동시 개선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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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탈모·지루성 피부염 동시 개선 신소재 개발

비즈니스플러스 2025-03-24 10:52: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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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스맥스
사진= 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소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모낭 주변 미생물군 채취 및 분석을 통해 신규 활성 소재 '댄드리옴'을 개발했다. 소재명은 비듬을 뜻하는 'dandruff'와 'microbiome'을 합성한 것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영역을 피부에서 모낭으로 확대해 얻은 성과다.

코스맥스는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에 주목해 두 가지 증상을 동시에 개선하는 솔루션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여성형 및 남성형 탈모 환자군과 건강한 두피를 가진 대조군을 비교해 미생물 분포, 다양성, 기능 및 대사 경로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탈모 증상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보다 미생물의 다양성과 산성화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감소했으며 지질 대사 경로도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건강한 두피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이 분포하는 미생물군을 기반으로 댄드리옴을 개발했다. 이 소재 적용시 세포 수준에서 두피 내 지질 생성 인자 및 과각화(피부의 각질층이 증가하는 증상)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말라세지아의 생체막 및 생체량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댄드리옴은 모유두세포의 활성 및 성장 인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탈모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신규 개발 소재는 두피 및 모발 관련 대표 고민인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솔루션 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및 제품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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