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韓 총리 탄핵 기각 환영···국정 정상화 기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기각 결정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헌법재판소의 오늘 결정으로 국회의 탄핵 남발이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한덕수 권한대행 겸 총리의 직무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기각 결정으로 한 총리는 총리실을 떠난지 87일 만에 복귀하게 된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도착해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리고 무엇보다도 총리가 직무정지 중인 그런 국정을 최선을 다해서 이끌어주신 최상목 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스러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장서서 통상과 산업의 담당 국무위원과 민간과 같이 민관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대응을 준비하고 실천하고 또 지정학적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잘 우리의 발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우리 국무위원과 정치권과 국회와 또 국회의장님과 모두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서 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