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미국, 한국 민감국가 포함… TF 구성해 협의 진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한국 민감국가 포함에 대해 TF를 구성해 후속 협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 권한대행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상호관세와 민감국가 지정 등 외교·통상 현안에 대응을 지시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다음달 2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상호관세, 품목별 관세 등과 관련해 미국 정부 동향, 우리 정부의 대응 계획 등을 점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미국과의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다녀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미국 상무부 장관 면담 등 방미 결과를 보고받았다.

최 대행은 회의에서 "미국의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미국 측에 우리 입장을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감국가와 관련해서는 관계 기관을 중심으로 정부 합동 TF를 구성해 미국 측과 후속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