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가 알렉산더 이삭을 원하고 있다. 다만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3일(한국시간) “이삭은 바르셀로나로의 이적 가능성에 매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바르셀로나도 이에 화답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그를 카탈루냐로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이삭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33경기 23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19골로 득점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엄청난 활약에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삭은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내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했다.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여러 번 이야기하기도 했다. 우리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라며 잔류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그러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나는 큰 포부를 가지고 있다. 뉴캐슬에서 나만의 역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온 일에 만족하지만 항상 앞으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도 이적설에 “할 말이 많지 않다”라며 “나는 뉴캐슬에서 상황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했다. 내가 이 도시와 구단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곳에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 지 이미 여러 번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난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뉴캐슬을 위해 뛰고 싶을 뿐이다. 지금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고 싶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멈추지 않는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데쿠 단장은 특정 시기가 되면 이삭 영입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24년 말에 이삭 측과 만났다. 진전은 없었으나 좋은 감정을 가지고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하지만 뉴캐슬이 매각 계획이 없고, 설사 매각을 추진하더라도 요구 가격이 너무 높기 때문에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바르셀로나가 향후 이삭을 영입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가 레반도프스키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 꿈은 비현실적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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