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7이닝 1피안타 환상투' LG 손주영 "15승-160이닝-KS-태극마크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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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7이닝 1피안타 환상투' LG 손주영 "15승-160이닝-KS-태극마크가 목표다"

STN스포츠 2025-03-24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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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 잠실=사진┃이형주 기자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 잠실=사진┃이형주 기자

[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 = 손주영(26)이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LG 트윈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LG는 전날이었던 개막전 12-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1998년생의 좌완 손주영은 지난 2024시즌 28경기에 나서 144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10패 1홀드 평균 자책점 3.79로 LG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손주영은 올 시즌 시범 경기에서도 2경기 8이닝 1실점 평균 자책점 1.13으로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염경엽 감독도 23일 경기에 들어가기 전 2선발의 중책을 맡기며 "올 시즌 13승에 160이닝에서 170이닝을 해줬으면 한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주영이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쾌투를 펼쳤다. 손주영은 롯데 타선을 맞아 피안타를 단 1개만 허용했다. 사사구도 2개에 불과했다.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탈삼진 무실점이었다. 그야말로 눈부신 투구였다. 

내용적으로도 훌륭했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커터,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작구 최고 시속이 150km에 이른 점도 고무적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명품 투구였다. 

경기 후 손주영은 "7이닝을 던지게 될 줄은 몰랐다. 초반에는 커브를 주로 썼고, 4회 이후부터 박동원 선배의 리드 대로 커터와 슬라이더를 활용했다. 공격적으로 투구하자고 한 것이 주효했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시즌 손주영은 포스트시즌에서 빼어난 피칭을 펼쳤지만 플레이오프 4차전 부상으로 팀의 탈락을 지켜봐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여파로 프리미어12 승선도 불발됐다. 이후 손주영은 개막전만 바라보고 달려왔다. 

손주영은 "이날만을 기다린 것 같다. 사실 (시즌 경기보다) 비시즌 훈련이 힘이 든다. 또 (경기가 아니라서) 지겨운 면이 있다. 오늘 경기로 그 시간들이 더 보람차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사실 미국에서 피칭할 때부터 몸이 좋았다. 생각보다 구위가 올라왔다. 염경엽 감독님과 김광삼 코치님이 배려해주시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 덕도 받았다. 불타오르게 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손주영은 올 시즌 목표로 "15승 이상을 하고, 160이닝 이상을 던지고 싶다. 팀과 한국시리즈에 가는 것이 목표다. (그렇게 활약을 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가는 것도 원한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증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처럼 꾸준한 피칭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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