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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경북 의성 6078㏊를 비롯해 경남 산청 1379㏊ 등 총 7778.6㏊였다.
당국이 진화 중인 지역은 의성, 산청을 포함한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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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1988명이 인근 대피소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다.
산청 시천면 산불 현장에서는 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투입됐는데 총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산 중턱에서 고립된 산불진화대원 5명 중 2명이 숨졌으며 연락두절 상태로 행방이 드러나지 않은 산불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까지 총 4명이 사망했다.
주택은 90동이 전소됐고 20동이 일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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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4시 기준 산불로 인한 피해 상황은 산림이 약 6328㏊, 주택 39동, 임시 대피주민 1514명으로 집계됐지만 5시간 만에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전 발생한 충북 옥천 산불은 같은 날 오후 8시께 주불이 잡히며 진화율 100%를 기록했지만 산청 등지에서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진화 작업에 난항이 발생했다.
큰 불길이 잡히지 않은 산청, 의성, 울주, 김해 등지의 진화율은 각각 71%, 60%, 72%, 96%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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