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동시 산불로 산림 7778㏊ 피해…4명 숨지고 6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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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동시 산불로 산림 7778㏊ 피해…4명 숨지고 6명 다쳐"

이데일리 2025-03-24 06:0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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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 21일부터 경남, 경북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7000㏊ 이상의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사흘째인 지난 23일 경남 산청군 단성면 야산으로 번진 산불을 헬기가 물을 뿌려가며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경북 의성 6078㏊를 비롯해 경남 산청 1379㏊ 등 총 7778.6㏊였다.

당국이 진화 중인 지역은 의성, 산청을 포함한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지역이다.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사흘째인 지난 23일 시천면 야산에서 산불진화대원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산불로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1988명이 인근 대피소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다.

산청 시천면 산불 현장에서는 진화대원 8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이 투입됐는데 총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산 중턱에서 고립된 산불진화대원 5명 중 2명이 숨졌으며 연락두절 상태로 행방이 드러나지 않은 산불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까지 총 4명이 사망했다.

주택은 90동이 전소됐고 20동이 일부 피해를 입었다.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사흘째인 지난 23일 단성면 일대에 산불이 마을 쪽으로 향하자 주민들이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오후 4시 기준 산불로 인한 피해 상황은 산림이 약 6328㏊, 주택 39동, 임시 대피주민 1514명으로 집계됐지만 5시간 만에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오전 발생한 충북 옥천 산불은 같은 날 오후 8시께 주불이 잡히며 진화율 100%를 기록했지만 산청 등지에서는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진화 작업에 난항이 발생했다.

큰 불길이 잡히지 않은 산청, 의성, 울주, 김해 등지의 진화율은 각각 71%, 60%, 72%, 96%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로 접어든 지난 22일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야간 산불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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