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4연승을 질주하면서 공동 6위로 복귀했다.
정관장은 2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87-84로 제압했다.
4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은 21승 27패를 기록했다. 원주 DB 프로미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당했다. 28승 20패를 마크하면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7득점 8리바운드, 박지훈이 21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한승희는 11득점 5리바운드, 하비 고메즈는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19득점, 게이지 프림이 17득점 9리바운드, 함지훈이 10득점 8리바운드, 장재석이 10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창원에서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5-81로 꺾었다. 30승 18패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수원 KT 소닉붐(28승 19패)과는 1.5경기 차다.
칼 타마요가 19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아셈 마레이는 13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유기상은 17득점, 양준석은 11득점 6어시스트, 허일영은 10득점을 쌓았다.
서울 잠실에서는 부산 KCC 이지스가 정규리그 1위 서울 SK 나이츠를 81-71로 잡았다.
2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17승 31패를 마크했다. 공동 8위였던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16승 31패)를 밀어내도 단독 8위가 됐다.
KCC는 이날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캐디 라렌이 18득점(10리바운드), 정창영이 13득점(5어시스트), 이호현이 13득점, 이승현이 12득점(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캘빈 에피스톨라가 1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합작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8득점에 머무른 것이 아쉬웠다. 아이자애 힉스가 12득점 5리바운드, 오재현이 11득점, 김형빈이 1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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