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7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하며 예비 신랑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결혼을 결심한 배경과 예식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녀는 "진짜 내 인생의 짝꿍이 있다.
7세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계절 스포츠 관련 운동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분"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내던 사이였지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남자친구가 한 번의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이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그 점이 더 좋았다. 한 번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려고 더 노력할 것 같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최여진은 개그우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도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해 솔직한 연애담을 공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숙은 최여진의 남자친구에게 "땅부자 혹은 그룹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묻자, 그는 "땅 부자가 아니라 빚 부자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예비 신랑의 재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평 땅 절반이 그의 소유"라는 등의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최여진의 예비 신랑이 5년 전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 그녀와 함께 출연했던 수상 스포츠 감독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수상 레저 감독이자 운동 파트너"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최여진은 "아빠 같은 존재"라며 친밀한 관계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최여진은 연애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이 사람과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라며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람이 나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서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깝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내 삶을 내가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녀의 예비 신랑은 여름철 수상 레저 등 계절 스포츠 관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운동을 좋아하는 공통점으로 인해 가까워졌으며, 처음에는 친구로 지냈지만 점점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최여진은 "내 이상형과는 완전히 반대였고 키도 나보다 작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오는 31일 방송될 ‘동상이몽2’에서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동반 출연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준비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최여진과 예비 신랑이 결혼 날짜를 포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여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외과의사 봉달희’, ‘응급남녀’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그녀가 공개 연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만큼, ‘동상이몽2’를 통해 어떤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들려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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