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수의 학습코칭] 2026 대입 일정과 꼼꼼한 입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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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수의 학습코칭] 2026 대입 일정과 꼼꼼한 입시 준비

경기일보 2025-03-23 19:1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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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수 한국학습코칭 연구소 대표

2025 대입이 모두 마무리되고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됐다. 2026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올해의 입시 일정을 체크하고 본격적인 입시 준비를 해야 한다.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대교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BS 등 대입 관련 중요한 홈페이지를 즐겨찾기 해두고 중요 일정과 최신 업데이트되는 정보들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3월26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다. 3월 학평은 n수생은 응시하지 않고 고3 수험생만 응시한다. 중간고사 이전에 치르는 시험이고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이다 보니 이 시험을 통해 수험생들은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학습 목표를 세워야 한다. 첫 모의고사이니만큼 아직은 목표 학교나 학과보다는 자신의 약점을 채우고 수능 대비 실전연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긴 시험시간 동안 집중해 문제풀이를 하면 된다. EBS 연계교재를 꼼꼼하게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처럼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하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3월 학평을 치르고 나면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때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수시, 정시전형 중 어느 전형이 더 유리한지 알아보고 수시 중에서도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을 비교해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4월에는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를 치른다. 2028 대입부터는 수능에서 선택과목이 폐지되지만 지금 고 2, 3학년은 국어, 수학, 탐구에서 선택과목을 골라야 한다. 보통 3월 말쯤 되면 각 대학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일종의 대학별고사 대비용 기출 자료집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학별 기출 문항의 유형을 알아볼 수 있다. 이 보고서는 각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대학별 고사를 실시했는지 자체 평가한 것인데 전년도 출제 문항의 의도, 제시문, 해설 및 모범답안 등이 실려 있어 매우 유용한 자료다. 또 모의 면접, 모의 논술 같은 자료도 대학별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데 학생들에겐 매우 중요한 가이드다. 특히 논술전형은 대학별로 스타일이 달라 희망 대학의 자료를 적극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출제 의도와 출제 근거, 자료출처, 채점 기준, 예시 답안까지 매우 자세하게 나와 있어 활용하기 좋다.

 

5월8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6월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가 있다. 무엇보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에서 문제를 내기 때문에 올해 수능의 경향을 알아보는 데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그리고 N수생들도 응시하기 때문에 3, 4월 모의고사에 비해 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7월10일에는 인천시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고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 기간이야말로 내신 부담 없이 공부에 집중할 기회의 시간이다. 자신이 부족한 과목을 철저히 보완하고 주력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루 폭발적으로 공부하고 하루 쉬는 것보다 매일매일 꾸준하고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잃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방학 동안 충실하게 공부를 한 수험생이라면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다. 상위권 n수생들의 대거 유입뿐 아니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올해의 수능 경향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해 9월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9월 모평점수를 분석해 지원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고 희망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보통 수시의 경우 상향 지원을 많이 하는데 상향, 적정, 안정 등 세 가지 트랙을 염두에 두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지난달 칼럼에도 언급했듯이 재수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무조건 상향 지원을 노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학별로 접수 시간이 다르고 기재 내용도 다르니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10월14일 마지막 모의고사를 끝으로 드디어 11월13일 수능이 치러진다. 그리고 수험생들은 12월5일 수능 성적표를 배부받고 12월12일부터는 수시 합격발표가 시작된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이 일정을 잘 체크해 효과적인 입시전략을 세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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