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 귀국길에서 “지금까지 (미국 측이) 명확하게 얘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 20~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연달아 면담했다.
미국의 자동차, 반도체 등 개별 품목 관세 조치 일정은 내달 2일로 예고됐다. 안 장관은 “지금 시점에서는 예단이 어려운 상황으로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우리 산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한국의 면제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안 장관은 한국이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이 되는 데 대해서는 “민감국가 문제가 장애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협의에 바로 착수했다. 조만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