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대굴욕→9년 만에 세리에 복귀...유벤투스, 모타 경질 결정! 만치니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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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대굴욕→9년 만에 세리에 복귀...유벤투스, 모타 경질 결정! 만치니 데려온다

인터풋볼 2025-03-23 1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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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벤투스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구원투수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겟풋볼뉴스'는 22일(한국시간) "티아고 모타 감독은 제노아전을 이후로 유벤투스 감독을 떠날 것이다. 아탈란타, 피오렌티나와 경기에서 연속 참패를 한 후 모타 감독의 시간은 끝이 났다. 제노아전을 치른 후 만치니 감독에게 자리를 물려줄 것이다. 만치니 감독은 임시 사령탑으로 합류한 후 유벤투스가 4위 안에 들면 자동 연장 계약이 된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유벤투스가 결정한 사항이다"고 전했다. 

만치니 감독은 선수 시절 삼프도리아에서 15년간 뛴 공격수로 이탈리아 세리에A를 수놓은 스타였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피오렌티나를 시작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본격적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건 2004년부터 인터밀란을 이끌며 세리에A 3연속 우승을 할 때였다. 이탈리아를 제패한 만치니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맨시티는 아랍에메리트(UAE) 자본이 막 들어온 상황이었다. 막대한 자금 투입으로 스쿼드 질과 양은 향상됐지만 구단 명성을 높이기 위해선 트로피가 필요했다.

만치니 감독은 2011-12시즌 맨시티를 44년 만에 1부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구단의 오랜 숙원을 달성했다. 맨시티가 지금 위치까지 오는데 기틀을 잡으며 구단 역사에 중요한 인물로 남았다.

이후 만치니 감독은 여러 팀을 오갔다. 갈라타사라이, 인터밀란, 제니트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갔는데 2018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직을 수행했다. 이탈리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협회 내분 등 혼란스러웠다. 흔들리는 아주리 군단을 잡아줄 적임자로 지목된 만치니 감독은 지도 역량을 발휘했다.

여러 선수들을 골고루 실험하며 조직력을 다졌고 좋은 경기력, 결과를 도출하며 찬사를 받았다. UEFA 유로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3년 만에 유로 트로피를 조국에 안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를 떠났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역대급 연봉을 받고 근무했지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탈락 등 부진을 이어가면서 경질됐다. 

다시 세리에A에 돌아온다. 유벤투스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내보내고 볼로냐 돌풍을 이끈 모타 감독을 선임했다. 모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수혈해 새로운 유벤투스를 만들었는데 경기력 난조에 시달렸다.

무패를 이어가긴 했는데 무승부가 많았고 최근에는 연이은 부진으로 인해 신뢰를 잃었다. 유벤투스는 모타 감독 거취를 결정했고 만치니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는다면 2016년 인터밀란을 떠난 후 9년 만의 세리에A 복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락한 명예를 되살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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