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산불 대응상황 점검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통령실, 산불 대응상황 점검 “안전관리 강화에 만전”

이데일리 2025-03-23 17:50:3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산불 발생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비서실장 주재하에 수석 회의에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산불 발생 이후의 진화 대응 상황을 국정상황실 등 관련 비서관실로부터 보고받고, 조기 진화 작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산불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 향후 대형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내일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오늘 중 일몰 전에 집중적으로 주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야간 작업에도 만전을 기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통령실 메시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도 맞닿아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국에서 30건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썼다.

윤 대통령은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속하게 진화된 곳이 많지만, 아직도 5곳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고 이재민도 늘고 있어서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석방된 이후 외부 활동과 대외적인 메시지를 자제해 왔다. 다만 이날 윤 대통령은 침묵을 깨고 전국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안전 등을 언급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선 국회 탄핵소추로 직무 정지를 당했지만 아직 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탄핵심판 전까지 유리한 여론 지형을 포석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해석한다.

대통령실 전경.(사진=뉴스1 제공)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