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타고 화르르… 전국 산불, 곳곳으로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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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타고 화르르… 전국 산불, 곳곳으로 확산 우려

머니S 2025-03-23 17:2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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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으로 산불이 옮겨 붙고 있다. 사진은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전국 곳곳으로 산불이 옮겨 붙고 있다. 사진은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전국에서 난 대형산불이 강풍을 타고 곳곳으로 옮겨붙어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산불 진화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다른 곳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산림청 실시간산불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 기준 전국 9개 지역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11곳은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 당국은 사망자 4명이 발생한 경남 산청을 비롯해 경북 의성, 울산 울주에는 최고 대응 단계인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사흘째 산불 진화가 이뤄지고 있는 경남 산청에서는 인근 하동 옥종면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이 불로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900년 '두양리 은행나무'가 전소됐다.

경북에서는 이틀째 타고 있는 의성군을 비롯해 경주 양남, 경산 병풍산과 홍산리 야산, 상주 모동 야산 등 여섯 군데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낮에 발생한 상주 산불로 청주영덕선 서의성 IC~안동 분기점 양방향과 중앙선 안동 분기점(상주 방향)을 전면 차단했다.

지난 22일 울산 울주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의 영향으로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당초 당국은 이날 오후 3시쯤 주불을 진화할 예정이었지만 북동풍 초속 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이 인근 마을까지 번질 우려가 커지면서 인근 6개 마을 주민 867명에게는 추가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산불은 충북으로까지 확산했다. 옥천군에서는 이날 연이어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옥천군 동이면 남곡리에서 난 산불은 30분 만에 큰불을 잡았다. 이어 오전 11시 53분쯤 청성면 조천리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곳에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8대, 장비 15대, 대원 188명을 긴급 투입했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11시51분 쯤 경기 가평군 가평읍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장비 10여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발생 25분 만인 낮 12시 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오전 10시 42분쯤 인천시 서구 금산에서 난 불은 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산불이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산림청은 충청·호남·영남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경계'로 높였다.

산림청 관계자는 "고온 건조한 날씨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로의 확산 위험이 높은 상황이니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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